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렉트릭 기타 (문단 편집) === 솔리드 바디 이후의 일렉트릭 기타 === 스트라토캐스터가 출시되자 깁슨의 전통적인 일렉트릭 기타들은 곧 낡은 구식 기타 취급을 받게 된다. 깁슨에서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였는데, [[1958년]]에는 풀 홀로 바디 기타와 솔리드 바디 기타의 절충 형태인 세미 홀로(Semi-Hollow) 일렉트릭 기타인 '''[[깁슨]] [[ES-335]]'''와 헤비 셰이프 기타의 시초인 ''' [[깁슨]] [[플라잉 V]] (Flying V)''', '''[[깁슨]] [[Explorer(Gibson)|익스플로러]] (Gibson Explorer)'''를 발표한다. 한편 [[1960년대]] 중순 ~ [[1970년대]] 초에 들어서면서 [[펜더]]와 [[깁슨]]은 각각 CBS, Norlin Corporation이라는 모회사에게 인수당한다. 이 회사들은 전부 일렉트릭 기타를 악기가 아닌 하나의 상품으로 보았고, 이 때 명품 악기로 유명했던 두 회사의 제품들은 사업 측면에서의 품질 조정이라는 명목 하에 질이 급격하게 하락했으며, 동시에 브랜드 가치에 있어서도 큰 손상이 있었다. 이 두 회사의 암울했던 시기를 펜더는 CBS Era, 깁슨에서는 Norlin Era라고 지칭한다. 60~70년대까지는 각각 CBS,Norlin era로 두 회사 모두 이 시기를 흑역사취급할 정도로 두 회사가 모회사의 잘못된 경영으로 제대로 된 신품을 내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던 동안에도 일렉트릭 기타 업계에는 계속해서 발전과 혁신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전까지 유행하던 [[로큰롤]], [[재즈]], [[하드 록]]과 같은 장르들이 저물어가고 [[헤비 메탈]]같은 새로운 장르들이 등장하는 동시에 일렉트릭 기타 하드웨어와 주변기기, 톤메이킹 방법 측면에서 엄청난 발전이 이루어졌다. 그 시작에는 [[지미 헨드릭스]]라는 불세출의 기타리스트가 있었다. 지미 헨드릭스가 활동을 시작한 시기에는 일렉트릭 기타 소리를 효과적으로 바꾸어주는 여러 [[일렉트릭 기타/이펙터|이펙터]]들과 새로운 유형의 [[기타 앰프]]들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고, 헨드릭스는 이를 이용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의 기타 사운드와 톤을 만들어내어 일렉트릭 기타가 어쿠스틱 기타에서 완전히 독립할 수 있도록 수많은 연주법과 이펙터 활용법을 개발했고 대중음악에서 일렉트릭 기타의 위치와 그 판도를 바꿔버리는 혁명이 일어났다. 헨드릭스의 갑작스런 사망후에도 일렉트릭 기타의 새로운 가능성을 본 [[에릭 클랩튼]],[[제프 벡]]등의 거장들이 일렉트릭 기타의 톤과 사운드를 정립하여 기존의 블루스,로큰롤에서 벗어난 독자적인 형태의 음악장르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여 최종적으로는 로큰롤에서도 완전히 떨어져나오게 될 하드 록과 헤비메탈의 근간을 쌓아 올렸고, [[지미 페이지]],[[피터 그린]]같은 기타리스트는 새로운 사운드를 찾기 위해 이전까지 퇴물 취급받아 생산이 중단됐던 [[Les Paul|레스폴]]의 가능성을 발견해 레스 폴의 복각을 이루어내어 다시 [[스트라토캐스터]], [[Les Paul|레스폴]] 양강 체제가 구축되었다. 70년대는 그렇게 펜더, 깁슨 두 대표 기업들에게는 기술 개발도, 상업적 성과도 미진했던 암흑기였지만 기타리스트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노다지같은 세상이었다. 그런 제작사와 사용자간 발전의 불균형으로 인해, [[1970년대]] 중반 이후 어느 순간부터는 '''일렉트릭 기타의 하드웨어가 기타리스트가 원하는 사운드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70년대 말부터 뮤지션들이 파고들던 하드 록과 초기 메탈에 걸맞는 갈수록 무겁고 날카롭고 강력한 톤을 원하던 기타리스트들에게 70년대까지 시장의 대표 일렉트릭 기타였던 스트라토캐스터는 싱글 코일 픽업의 약한 출력, 구시대적 구조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개선의 노력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개조하지 않으면 원하는 사운드를 못 내는 낡은 기타'''취급을 받게 되었다. [[잉베이 말름스틴]]같은 기타리스트들은 지판을 스캘럽 처리하거나 픽업을 완전히 개조하는 등 기존의 스트라토캐스터를 극한까지 마개조하기도 했지만 시장의 요구사항에 비해 한참 거리가 멀었고, 상대적으로 깁슨은 일찍부터 [[Les Paul|레스폴]], [[SG(Gibson)|SG]]등 주요 모델에 험버커 픽업을 썼던 관계로 그 전에 개발되었던 모델들만으로 어느정도는 시장의 요구를 따라갈 수 있었지만, Norlin Era 시기 중기에 접어들면서는 그 나름대로의 불편한 점들로 인해 펜더의 부진을 틈타 격차를 좁히는데는 실패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파일:EVH_Frankenstein_Relic.png|width=100%]]}}} || || {{{#White 에디 밴 헤일런의 Frankenstrat[* 사진은 그가 직접 런칭한 브랜드 'EVH'에서 생산한 판매용 레플리카이다.]}}} || 그렇게 [[1980년대]]부터 [[미국]]의 대중음악의 주류 장르가 [[LA메탈]]을 위시로 한 [[헤비 메탈]], [[팝 메탈]]이 되고, 하드 록 씬도 재편되면서 록,메탈의 시대가 열리자, 이런 거대한 수요를 틈타 신생 기타 브랜드들이 기존 양강구도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춘추전국시대]]를 시작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는 하드웨어, 주변기기 발전에 쐐기를 박은 존재가 바로 '''[[에디 밴 헤일런]]'''이었는데, 기존의 스트라토캐스터와 레스폴을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그는 스트라토캐스터 바디를 기반으로 손수 와인딩한[* 픽업의 자석과 보빈은 [[깁슨]]의 것을, 코일은 [[DiMarzio]]사 험버커에 감겨있던 것을 사용하였다.] 험버커 픽업과 본인이 개발에 참여한 [[플로이드 로즈]]라는 신형 브릿지를 장착한, '''이전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일렉트릭 기타'''를 만들어낸다. '''[[슈퍼스트랫]]'''의 탄생이었다. [[랜디 로즈]]의 기타를 만들어준 [[Jackson(기타)|잭슨 (Jackson)]], 에디 밴 헤일런의 기타를 만들어준 [[Charvel|샤벨]]과 [[Kramer(기타)|크레이머]] 등이 바로 그런 신생 회사들이다. 거기에 더해 [[일본 엔|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일본제|일본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지게 되자 일본 브랜드들에서 제작하던 일렉트릭 기타들이 북미 대륙으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지나치게 비싸 가성비가 떨어지던 기성 미국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들은 자연스레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 출현했던 브랜드 중 하나가 현재도 메인스트림급 일본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 중 하나인 '''[[아이바네즈|아이바네즈 (Ibanez)]]'''였다. 아이바네즈는 그 당시 가장 네임 벨류가 높았던 기타리스트 [[스티브 바이]]와 엔도스먼트 계약을 맺으며 단숨에 메인스트림급 브랜드 중 하나로 부상한다.[* 이후로도 아이바네즈는 전략적으로 여러 다양한 기타리스트들([[폴 길버트]], [[조 새트리아니]], [[앤디 티몬스]], [[조지 벤슨]] 등)과 엔도스먼트 계약을 맺게 되며,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펜더나 깁슨같은 기성 브랜드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 OEM을 맡겨서 제작한 엔트리 등급 모델들을 판매하기 시작하는데, 펜더는 [[스콰이어]][* 스콰이어는 처음 출범되었을 때는 [[일본]]에서, 현재는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고 있다.]라는 새로운 저가 브랜드를 런칭하는 동시에 [[멕시코]]와 [[일본]]에는 각각 오리지널 펜더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대의 악기를 생산하는 길을 선택했으며, 깁슨은 자회사로 있던 [[에피폰]]에 자사의 저가형 모델과 기성 에피폰 모델들의 보급형 버전 생산을 맡긴다. 한편, 많은 기타회사들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자사 모델들의 고급화 전략도 함께 취하는데, 펜더는 [[1987년]]에 '''펜더 커스텀 샵 (Fender Custom Shop)'''을 런칭하면서 주문자 커스텀 오더와 고가형 모델들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깁슨도 마찬가지로 [[1986년]]에 '''깁슨 커스텀 샵 (Gibson Custom Shop)'''을 런칭하면서 고급형 모델들을 생산하는 데 주력한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미국 대중음악의 주류 장르가 [[메탈(음악)|메탈]]에서 [[얼터너티브 록]]으로 바뀌자 [[슈퍼스트랫]]을 전문적으로 만들던 많은 회사들은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거대 기타 회사들의 자회사로 흡수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